최근 베트남 계획투자부 통계총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56개 성시에서 전년 동기보다 산업생산지수(II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가공‧제조산업이 8.67% 성장률로 베트남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베트남 경제의 긍정적인 성장에 대해서 베트남 상공부 산업국 팜 뚜언 아인(Phạm Tuấn Anh) 부국장은 이는 공공 투자자본 지출 및 핵심 산업 사업 전개에 있어 정부와 총리의 강력한 행동과 지도 그리고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본 유치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세계 시장이 회복하고 있고 의류, 가죽, 전자, 가공식품 등의 분야에 있어 수출 주문이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경 속에서 베트남이 체결한 각종 자유무역협정(FTA)이 안겨준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 정부와 각 부처, 지방들은 기업협회들과 동행해 왔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업들의 능력 특히 베트남 기업들의 능력이 정부의 지원책에 힘입어 많이 개선됐습니다. 이는 새롭고 긍정적인 신호들이며 현재 베트남 기업들의 수출 성장률이 FDI 기업들보다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영업 활동을 유지하는 데 기업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최근에 베트남 정부는 2023년에 국회가 통과시킨 부가가치세 2% 인하 정책을 이행 기한보다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으며 따라서 베트남은 2024년 말까지 부가가치세를 인하한다. 해당 정책은 기업 공동체의 지지를 많이 받았다. 부가가치세를 인하는 것은 생산비를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상품의 가격을 줄일 수 있으며 기업들의 회복력과 영업 확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나파마그룹(Vinapharma Group) 이사회 응우옌 티 지엠 항(Nguyễn Thị Diễm Hằng) 부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난 기간 그리고 앞으로 부가가치세를 비롯한 일부 세관 징수를 인하는 것을 통해 모든 기업이 수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생산‧경영 비용을 감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또한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소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기업들이 이 자본을 재생산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세계 경제 상황에 많은 변동이 있는 배경 속에서 상반기 베트남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일 수 있으나 회복 과정이 기대한 것만큼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세계 시장에서 고인플레이션, 잠재적인 공급망 붕괴 위기, 지정학적 갈등,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을 비롯한 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남아 있다. 이러한 어려움이 베트남을 포함한 전 세계 경제에 큰 부담이 되었다. 따라서 여러 가지의 청신호가 있어도 베트남 기업들이 여전히 많은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애먹고 있다.

팜 뚜언 아인 부국장 (사진: 베트남 통신사)

중기적 그리고 장기적으로 생산‧경영 활동의 성장세를 지속 유지해 나가기 위해 팜 뚜언 아인 부국장은 다음과 같은 해결책들을 제시했다.

“각 기업 특히 주력 수출 기업들의 생산‧경영 활동의 애로사항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통과시킨 지원책들을 주동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해 나가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국내 소비와 수출을 위한 새로운 생산 사업을 촉진하고 운영해 수출 상품을 다양화해 나가야 합니다”.

상품 판매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수출과 국내 시장 확대 등 2개 작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품목과 상품을 유연하게 전환하고 있다. 그중 많은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이면서 기업 생산‧영업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러 베트남 기업들이 장비, 기술을 혁신하기 위해 각종 자원을 마련하고 동시에 베트남 내 공급망 연결을 촉진해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회를 활용하도록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가격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세계 경제의 부정적인 영향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생산‧경영 활동의 성장은 좋은 신호이며 이는 2024년 그리고 향후 베트남 경제 성장을 위해 강력한 원동력을 부여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