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제에서 전시된 부스 (사진: 베트남 통신사)

4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백 가지 정수(精髓)의 직업, 천 가지 풍미(風味)의 확산(즉 ‘백 가지 명장의 손길, 천 가지 고향의 맛으로 피어나다’)이라는 주제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하노이의 옛 거리와 옛집’이라는 콘셉으로 설계된 이번 촉제는 세 가지의 주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공예 마을·전통 거리 관광 공간 ‘공예 마을이 들려주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 하노이 음식의 정수를 소개하는 공간 ‘사라지지 않는 옛 향기’, 그리고 관광 명소를 홍보하는 공간 ‘하노이 산책’ 등이 포함되었다. 올해 촉제에는 10개의 대표적인 전통 공예 마을과 공예 거리에서 온 약 30명의 장인과 예능인들뿐만 아니라, 수도 하노이의 관광·음식·숙박 시설 및 관광지 관련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전통 공예 기술을 직접 체험하게 되고 장인들과 교류하며, 하노이 음식, 문화의 정수를 즐기는 한편, 다양한 음식 시연과 예술 공연 프로그램도 감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