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참석’ 르엉 끄엉 국가주석, 롯데그룹 회장 등 글로벌 기업 및 경제 리더 접견
(VOVWORLD) - 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의 일환으로 10월 30일 오전 한국 경주시에서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국가주석은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 리리(李莉) 메보 인터내셔널 그룹(MEBO International, 중국의 저명한 의료‧제약 그룹) 창립자, 존 덴톤(John Denton) 국제상업회의소(ICC) 사무총장을 잇따라 접견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접견하는 르엉 끄엉 국가주석 (사진: VOV)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롯데그룹이 베트남을 전략적 시장으로 간주하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이 체결한 차세대 자유무역협정(FTA)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고, 환경 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며, 국내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베트남에서 생산 가능한 원자재를 사용하며, 근로자의 복지 제도를 보장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 사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리리(李莉) 메보 인터내셔널 그룹(MEBO International) 창립자 일행을 접견하는 르엉 끄엉 국가주석 |
한편, 리리 메보 인터내셔널 그룹 창립자를 만나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메보 그룹의 베트남 투자 확대가 의약품 공급망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베트남은 메보 그룹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 법규를 준수하는 한,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장기적인 투자를 안심하고 할 수 있도록 모든 유리한 여건을 항상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존 덴톤 국제상업회의소 사무총장과 악수하는 르엉 끄엉 국가주석 |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존 덴톤 국제상업회의소 사무총장을 접견하면서 ICC가 베트남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가치 사슬 참여 심화를 위해 국제상업회의소의 도구, 표준 및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동행하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존 덴튼 사무총장은 ICC는 항상 베트남 기업 발전의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기를 희망하며, 특히 베트남이 개최하는 2027년 APEC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