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 서기장, 박창달 韓 대통령 특사 접견
(VOVWORLD) - 7월 29일 하노이 당 중앙 사무처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 특사인 박창달 특사를 접견했다.
박창달 특사를 접견하는 또 럼 당 서기장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베트남 당과 국가의 일관된 정책은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즉 실질적이고 효율적이며 장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항상 중요하게 여기고 바란다고 강조하며, 양측이 양자 협력을 전면적이고 실질적이며 효율적으로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당 서기장은 전통적인 협력 분야 외에도 양측이 과학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확대하며, 베트남 내 데이터 센터 구축 및 고품질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창달 특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을 역내 외교 정책 전개에 있어 최우선적인 중요 파트너로 항상 간주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양측이 고위급 교류와 접촉을 더욱 강화하고,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을 실질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특사는 또한 베트남이 한국 기업의 베트남 내 사업 및 투자를 확대하는 데, 특히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관심을 갖고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변화하는 국제 경제 및 무역 환경에 대한 양국의 대응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단체 사진 (사진: 베트남 통신사) |
국제 및 지역 문제와 관련하여, 또 럼 당 서기장은 양측이 다자간 국제 포럼에서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하고 상호 지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창달 특사는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고위급 회의와 2027년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APEC 고위급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