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 서기장, 시진핑 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
(VOVWORLD) - 베트남과 중국 수교 75주년(1950년 1월 18일~2025년 1월 18일)을 맞아 1월 15일 하노이 당 중앙 청사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시진핑 중국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통화에서 당 서기장은 베트남 공산당과 국가, 국민은 역사의 각 단계에서 중국 공산당, 국가 및 국민이 베트남에 베풀어준 귀중한 지지와 도움에 항상 감사하며, 베트남이 독립 자주, 다자화 다양화 외교 노선 하에서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최우선으로 여김을 재차 확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당과 국가가 늘 이웃나라 외교 관계에 있어 베트남과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날 양측은 2025년을 베트남-중국 인문교류의 해로 선포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2025년에 인문교류의 해와 수교 75주년 기념 활동을 효과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양국 간의 전통 우호 협력 관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당 최고 지도자들은 양당 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특히 양국 관계의 전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며, 양당, 정부, 국회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조국전선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등 다양한 채널에서 협력 메커니즘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동시에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둥 중 하나인 국방‧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협력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여 표준궤 철도 3개 노선 연결을 우선 추진하며, 무역‧투자 및 신성장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에 동의했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각 당과 각국의 현황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사회주의 건설 이론 과 경험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럼 당 서기장은 2025년에 베트남을 방문할 것을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영부인에게 초청했으며, 시 주석은 이에 흔쾌히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