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 서기장, 中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
(VOVWORLD) - 1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근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에서 연임 결정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이날 또 럼 당 서기장은 베트남이 항상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간주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하며, 전략적 유대를 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 당과 국가는 공산당의 영도 아래 이웃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과 더욱 긴밀히 결속하고, 양국이 설정한 발전 비전과 갈망을 실현하는 길에서 서로 동행하며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전화 통화하는 또 럼 당 서기장 (사진: 베트남 통신사) |
또 럼 당 서기장은 양측이 정치적 신뢰를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려 모든 협력 분야를 포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고위급 인사 교류를 정기적이고 유연하게 강화하고 외교, 국방, 공안 등 핵심 분야의 기둥 역할을 발휘하며, 실질적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인 변화와 돌파구를 마련하자고 덧붙였다. 특히 당 서기장은 베트남산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수입 확대에 시 주석의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철도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술 이전 및 인력 양성을 동반한 고품질 투자 협력을 강화하며 과학기술 협력을 양국 협력의 새로운 핵심 분야로 육성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중국이 베트남과 함께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전략적 의미를 지닌 중국-베트남 미래 공유 공동체’ 구축을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또 럼 당 서기장이 제시한 국제·지역 정세 평가 및 양국 관계 증진 방안에 동의를 표했다. 또한 당 건설 및 국정 운영 경험 공유, 양국 협력 지도위원회 및 외교·국방·공안 분야의 협력 체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국은 베트남의 고품질 농산물 수입을 환영하며, 동시에 중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를 지속적으로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 교류, 지방 간 협력, 언론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를 희망하며, 특히 베트남 공산당 박물관 건립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통화에서 양측은 다자간 무대에서 소통과 조율을 지속하고, 이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