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새 내각, 오는 17일 취임 선서 거행
(VOVWORLD) - 방글라데시(Bangladesh) 제13대 국회 총선거에서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BNP)이 압승한 지 5일 만인 2월 17일, 수도 다카(Dhaka)에서 새 내각이 취임 선서를 거행할 예정이다. 이번 남아시아 국가의 새로운 행정부는 BNP 당수인 타리크 라만(Tarique Rahman)이 이끌게 된다.
타리크 라만(Tarique Rahman) 당수는 새 내각을 위한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이 내각은 초기에 소수 인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후 상황에 따라 BNP가 그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내각의 취임 선서식이 끝난 뒤, 새로 선출된 방글라데시 국회의원들도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며, 이번 취임식에는 남아시아 각 국의 고위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2월 12일에 실시된 총선 및 국민투표에서 BNP 당은 차기 방글라데시 국회 전체 297석 중 209석을 확보하며 3분의 2가 넘는 의석을 차지하였다. 이는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전 총리 정권이 붕괴하고 과도 정부가 수립되었던 2024년 봉기 이후 치러진 첫 총선이었다.
라만 당수는 영국에서 17년간의 망명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25년 12월에 귀국했다. 수년 동안 그는 주로 방글라데시 정계에서 광범위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인 고(故) 지아우르 라만(Ziaur Rahman) 전 대통령과 칼레다 지아(Khaleda Zia) 전 총리의 아들로 알려져 왔다. 현재 60세인 라만 당수는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BNP)의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