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5년 세계 인구의 날 맞아 인구 문제 해결 의지 표명

(VOVWORLD) - 7월 11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보건부와 유엔인구기금(UNFPA) 베트남 사무소는 2025년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 기념식을 공동 개최하고, 2025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베트남, 2025년 세계 인구의 날 맞아 인구 문제 해결 의지 표명 - ảnh 1행사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날 기념식에서 다오 홍 란(Đào Hồng Lan) 베트남 보건부 장관은 베트남 당과 국가가 항상 인구 사업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인구는 국가 건설과 수호 사업에 있어 최우선적인 중요 요소’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장관에 따르면 보건부는 현재 인간을 중심이자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의 목표로 삼는 원칙에 따라, 모든 국민의 안녕, 건강, 평등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인구법과 2026~2035년 단계 국가 보건, 인구 및 발전 목표 프로그램 수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관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베트남 국회 상임위원회는 인구 법령 제10개정 법령을 통과시켰으며 해당 법령은 지난 6월 3일부터 발효했습니다. 그중에는 개인과 부부의 출산 자기 결정권이 건강 경제적 여건에 부합하고 전적으로 자발적이라는 원칙 하에 존중되어야 함을 명시했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올해 세계 인구의 메시지인 ‘변화하는 세상에서의 자유 생식 결정권’과도 부합합니다.”

이와 더불어 다오 홍 란 장관은 향후 베트남의 저출산 및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기구, 각국 외교 사절단 및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구법 제정 및 완성을 위한 지원 또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유엔인구기금의 관계자는 2025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에 대한 요약 발표를 통해 모든 사람의 출산 자기 결정권 보장을 위한 베트남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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