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군과 공안 구조대, 미얀마 지진 구조 활동 마무리

(VOVWORLD) - 4월 8일 오후 베트남 인민군과 인민공안 구조대가 약 10일간의 미얀마 지진 구호 국제 임무를 마치고 수도 하노이에 도착했다.
베트남 군과 공안 구조대, 미얀마 지진 구조 활동 마무리 - ảnh 1베트남 공안부 구조대와 미얀마 의료진의 기념 사진

지난 3월 31일부터 구조 활동에 참여한 베트남 인민군 구조대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발라 티디(Bala Tidi) 아파트 단지, 오타라 티리(Ottara Thiri) 병원, 아예 찬 타르(Aye Chan Thar) 호텔 등 3곳에서 피해자 수색 작업을 펼쳤다. 그 결과, 구조대는 무너진 잔해 아래 갇힌 피해자가 있는 32곳을 발견했고, 20곳에서 직접 수색 작업을 벌여 21구의 시신을 수습해 지역 당국과 유족에게 인계했다. 특히, 베트남 인민군 구조대는 미얀마 및 튀르키예 구조대와 협력하여 붕괴 잔해에 5일 동안 갇혀 있던 26세 남성을 구조했으며, 지역 주민 200여 명에게 무료 진료 및 약품을 제공했다.

한편, 베트남 공안부 구조대는 지진으로 인해 갇힌 피해자 7명을 직접 구조했으며,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구조팀과 협력하여 추가로 7명을 구조했다. 또, 파견단은 50명 이상의 피해자를 진료하고 약품을 지원했으며, 집을 잃은 피해자들을 위해 천막 2개를 설치해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아울러 구조대는 5,000m2 면적에 소독 및 방역 작업을 실시했으며, 5차례의 민간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사망한 피해자 6가족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앞서, 미얀마 사회복지‧구호‧재정착부는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5개국에서 파견된 국제 구조대를 대상으로 감사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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