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2월 27일 오전 하노이에서 공상부는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실행 2주년 결산’ 회의를 개최했다.
EVFTA는2020년 8월 1일부터 발효되어, 협정이 실행된 첫해인 2021년, 양측 무역액은 약 550억 달러에 달해 동기보다 약 12% 늘었다. 2022년 11월 기준 양자 수출입 총액은 570억 달러에 달하며 14%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에 기여한 요소로 EVFTA 협정이 주는 높은 이점들을 잘 활용한 기업들을 빼놓을 수 없다. 회의에서 쩐 꾸옥 카인(Trần Quốc Khánh) 공상부 차관은 EU 시장의 잠재력과 기회가 아직 크다고 평가했다.
"EVFTA의 기회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를 아직 초기 단계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EU 시장의 잠재력과 기회가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객관적 혹은 주관적 이유로 베트남 기업들이 EU 시장에 접근할 때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브랜드가 유럽 국가들에서 알려지지 않거나 만들어질 수 없었습니다. 또한 베트남 기업들이 거둔 이익과 가치는 우리가 가진 잠재력에 상응하지 못했습니다".
EVFTA 협정을 통해 기업들이 EU 시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상부는 각 부처와 협력해 FTA 정보 포털을 통해 기업의 연계 문제 해결, FTA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용 접근 정책, EVFTA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 마련 등에 집중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