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업, 홍해 충돌 대비책 모색

(VOVWORLD) - 2월 6일 하노이에서 상공부는 홍해에서 장기적으로 벌어지는 분쟁이 베트남의 무역 활동에 악영향을 끼치는 배경 속에서 베트남 수출입 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도록 해결책을 모색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상공부 관계자는 2023년 베트남과 유럽연합(EU), 미국 간의 수출입 총매출액이 1,930억 달러 이상에 달했고 베트남의 수출입 총액의 28.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와 유럽, 북미를 잇는 주요 항해 노선인 홍해에서 발생하는 분쟁은 베트남의 수출입에 큰 영향을 끼치며, 특히 운송비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베트남 항해국 도 티 트엉(Đỗ Thị Thương)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발 유럽행 노선은 운송비가 120% 이상 증가했습니다. 미국에 가는 노선은 홍해 충돌로 인한 직접적 영향을 받지는 않고 있지만, 운송비는 30%~40%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당 어려움을 대처하기 위해 상공부 수출입국 쩐 타인 하이(Trần Thanh Hải) 부국장은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상공부는 물류업계 기업협회와 선주들이 실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베트남의 기업, 선박 회사, 관리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로써 수출입 기업들은 국제 무역 수출입 활동을 보장하도록 가장 순조롭게 운영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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