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미국, 상호무역 협정 장관급 협상 개시

(VOVWORLD) - 5월 16일 오후 한국 제주도에서 열린 제31차 APEC 무역장관 회의(MRT 31) 종료 직후 베트남 상공부 장관 응우옌 홍 지엔 정부 협상단장은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무역대표와 협상 회의를 가졌다. 

이번 협상은 지난 4월 12일 양국 간 온라인 협상 회의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장관급 직접 협상으로, 양국 고위급 지도자들의 지도에 따라 베트남-미국 상호 무역 협정 체결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미국 무역대표는 이번 협상을 준비 과정에서 베트남의 선의와 주도적인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은 베트남이 제안한 사항에 기본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수일 내 열릴 예정된 양자 간 기술 실무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쌍방 무역 관계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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