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된 베트남통신사(VNA)와의 인터뷰에서 델리대학교 교수이자 아시아학자협회 사무총장인 리나 마르와(Reena Marwah) 교수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전체의 성장 밝은 지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 약 8%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베트남 경제는 인상적인 발전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나 마르와(Reena Marwah) 교수 (사진: 베트남 통신사) |
베트남은 2026~2030년 기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의 가장 큰 강점은 심화된 경제 통합과 더불어 낮은 실업률, 숙련 노동자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한 ‘안전한 투자처’로서의 부상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추세는 베트남 경제에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안정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은 민관합작(PPP) 모델 및 엄격한 재정 관리와 결합되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동시에 고성장을 유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베트남의 지속적인 정치적 안정과 명확한 개혁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대외 신인도는 엄격한 재정 규율, 부패 척결 노력, 그리고 독립 선언 100주년인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 반열에 오르겠다는 장기 발전 비전을 통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리나 마르와 교수에 따르면, 베트남은 단순히 높은 성장 수치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직면할 과제들이 적지 않으나, 정치적 안정과 일관된 개혁, 깊은 경제 통합, 그리고 포용적 성장이 결합된다면 베트남 국회가 설정한 목표들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도 교수가 평가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베트남은 지역 및 글로벌 경제에서 더욱 중요한 위상을 확립해 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