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시아‧태평양 역내 고급 부동산 시장의 ‘핫플레이스’
(VOVWORLD) - 지난 11월 25일 영국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최고급 주거 지역 탐색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라이즌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6.1%라는 높은 경제 성장률로 인도에 이어 역내 2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2대 도시인 호찌민시와 하노이시 내 고급 아파트 가격은 제곱미터당 5,400~15,000달러(약 755만~2,097만 원)로 글로벌 시장과 비슷한 수준이며,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속도로, 지하철, 공항 등 지속적인 교통 인프라 개발은 신도시의 연결성과 부동산 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부동산은 특히 호찌민시 1군과 투득시와 같은 중심지와 조용한 강변 경관으로 유명한 지역에서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높은 품질로 외국인과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한편 나이트 프랭크 베트남 연구부서의 응우옌 쯔엉 아인(Nguyễn Trường Anh) 부장에 따르면 급속한 경제 성장과 전략적 위치로 인해 베트남은 투자자와 외국인 거주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고급 주택과 저렴한 주택을 모두 갖추고 있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장기적으로 지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아인 부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