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전환 로드맵 마련

(VOVWORLD) - 1월 2일 오후 정부 청사에서 쩐 홍 하(Trần Hồng Hà) 부총리는 베트남 내 전기차‧전기 오토바이 생산 및 사용 장려 정책 제안에 대한 일부 부처와의 회의를 주재했다.

베트남 정부,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전환 로드맵 마련 - ảnh 1새로운 전기 버스 추가 마련할 계획을 가지는 하노이시 (사진: 베트남 통신사)

대도시와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부총리는 오염원 감축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특히, 석유류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배기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부총리는 각 부처와 기관에 구체적인 임무를 지정하며, 교통운송부에 국내외에서 생산되고 수입되는 모든 차량에 대한 배기가스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개인 및 대중교통수단의 석유 연료에서 전기 및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자원환경부의 경우, 부총리는 현재 운행 중인 차량에 대한 배기가스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대기오염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하여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부총리는 상공부에 베트남에서 운행되는 차량의 배기가스 기준에 맞는 연료 전환 로드맵을 재검토하고, 청정 연료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과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재정부가 경제적 수단을 활용하여 교통수단 이용 행태를 조절하고, 국민과 기업이 휘발유 및 경유 차량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해야 한다고 부총리는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각 지방자치단체, 특히 하노이와 호찌민시는 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교통 인프라(노선, 도로, 정류장, 주차장 등) 계획을 재검토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을 지방 도시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부총리는 당부했다. 또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내연기관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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