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큰 코뿔새 2마리 자연으로 방생

(VOVWORLD) - 4년 동안 건강 관리를 받은 두 마리의 큰 코뿔새가 8월 21일 오전 꽝빈성 퐁냐-깨방(Phong Nha - Kẻ Bàng) 국립 정원에서 자연으로 방생됐다.

큰 코뿔새들은 지난 2019년 4월에 하노이 야생동물구조센터가 꽝닌성에서 받아 자연으로 방생하기 위해 퐁냐-깨방 국립 정원으로 옮겨진 희귀 동물들이다. 앞서 태국(4 마리)과 캄보디아(3 마리) 등에서도 큰 코뿔새를 자연으로 방생했다. 베트남이 번식 연령에 있는 큰 코뿔새 한 쌍을 자연으로 보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현재 하노이 야생동물구조센터가 총 15 마리의 큰 코뿔새를 돌보고 있다. 2018년부터 과학자들은 큰 코뿔새를 자연으로 방생하는 사업을 전개해 왔다. 해당 사업을 통해 큰 코뿔새들이 한 쌍으로 자연 환경에 다시 돌아갈 수 있다. 해당 사업 전개 시 준비 과정부터 방생 때까지 약 4억 동(약 2,236만 원)의 비용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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