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핵확산 금지조약에 대한 중요한 사항 제안

(VOVWORLD) - 2026년 핵확산금지 조약(NPT) 평가회의 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가 7월 22일~8월 2일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다.

회의 세션에서 주제네바 베트남 상임대표단 부단장 꿍 득 헌(Cung Đức Hân) 대사는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고 더 나아가 포괄적이고 철저하게 제거하는 방향으로 향해 나간다는 베트남의 일관적인 정책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은 회원국들에 계속해서 NPT 이행과 보편성을 강화하기 위해 더 힘쓰자고 하면서 NPT의 3개 기둥(핵무기 확산 방지·군축·평화를 위한 핵기술 사용권)을 균형적이고 포괄적으로 실현해야 하고, 특히 ‘핵무기 군축’ 기둥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 대사는 비핵 무장국들을 위한 안보 보장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비핵 무장지대를 설립하고, 핵강국들이 동남아 비핵지대 조약(SEANWFZ) 의정서에 가입할 것을 호소하는 것 등을 제안했다. 더불어, 베트남은 핵무기 확산 방지· 군축에 관한 국제 조약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핵무기 금지 조약을 비준하고 가입하며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을 빠른 시일 내에 촉진할 것을 회원국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꿍 득 헌 대사는 핵무기 확산 방지, 군축 및 핵 안보 보장 업무에 있어 그간 베트남이 해온 효과적이고 책임 있는 기여를 밝혔으며 베트남은 회원국들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2026년 핵확산 금지 조약(NPT) 평가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