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미국 간의 대화, 무역 관계 해결책 모색
(VOVWORLD) - 4월 6일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미국의 경제 및 무역 정책 조정에 대한 협력 강화 및 대응 태스크포스(TF)팀 팀장으로서 마크 내퍼(Marc E. Knapper) 주베트남 미국 대사를 접견했다.
사진: 세계와 베트남 신문 |
이 자리에서 부이 타인 선 부총리는 지난 4일 또 럼 당 서기장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의 중요한 의미에 대해 언급하며, 마크 내퍼 대사에게 또 럼 당 서기장이 호 득 퍼억 부총리를 특사로 미국에 파견하여 이러한 내용을 계속 구체화할 것임을 알렸다. 부이 타인 선 부총리는 미국 측이 양국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위해 조속히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부총리 및 대표단의 미국 파트너와의 회의를 우선적으로 주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부총리는 베트남이 무역 수지 균형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공유하지만 상호관세 부과 결정이 양국 간의 경제‧무역 협력 현실과 부합하지 않으며 베트남‧미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정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양국 간의 발전적인 경제 및 무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마크 내퍼 미국 대사는 또 럼 당 서기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지난 4일 고위급 전화 통화에 대해 특별히 높이 평가하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발표한 후 외국 지도자와 가진 첫 번째 전화 통화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사는 또한 베트남이 미국의 우려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향후 논의가 양측이 무역 관계를 건전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발전 궤도로 되돌리기 위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