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미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VOVWORLD) -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초청으로 9월 10일~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 방문을 진행했다. 방문에서 양국 지도부는 베트남과 미국 간 관계를 ‘평화‧협력‧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에 대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베트남-미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 ảnh 1미국 대통령을 위한 환영식 (사진: VGP)

공동 선언문을 통해 양국 정상은 관계 격상을 통해 새로운 역사의 장을 쓰게 됐다며 그중 미국은 독립, 자강, 번영의 베트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엔 헌장, 국제법과 더불어 서로의 정치 체제, 독립, 주권, 영토 존중이라는 양국 관계의 기본적인 원칙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양국 간 정치‧외교 관계를 더욱 심도 있게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각급 교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양국의 상품 및 서비스를 위한 시장을 개방하고 좋은 조건을 마련해 나가며 무역‧투자 프레임워크를 통해 시장 접근에 대한 애로 사항을 타개하자고 했다.

동시에 베트남과 미국은 디지털 분야에서 과학기술 및 창조혁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이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여긴다. 미국 측은 첨단 기술 분야의 인적자원 개발에 베트남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베트남의 국제 공약을 이행하는 데 재정과 기술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양측은 △동해 상 갈등을 국제법을 바탕으로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무력을 사용하거나 무력 사용 위협을 하지 않는 것 △동해상 항해‧항공의 자유 및 합법적인 교역 보장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 1982)에서 규정된 배타적 경제 수역 및 대륙붕에 대한 각국의 주권‧영유권‧관할권 존중 등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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