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스페인 양자 무역총액 50억 달러 성장 희망

(VOVWORLD) - 아세안-EU 관계 수립 4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 참석차 12월 14일 (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팜 민 찐 총리는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스페인 총리를 만났다.

베트남-스페인 양자 무역총액 50억 달러 성장 희망 - ảnh 1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스페인 총리와 만남을 가진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양국 유관기관들과 함께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오는 2~3년 안에 양측 무역총액을 20-30억 달러로 올릴 것을 제안했다. 동시에 발전 협력 사업의 진도를 촉진하고 과학 기술, 기후 변화 대응, 국방, 환경 등 분야에서 협력의 효과성을 높이자고 했다. 또한 EU가 신속히 베트남 수산물에 대한 불법· 비보고 · 비규제 (IUU) 어업 방지 ‘옐로우 카드’를 철회하도록 지지해 줄 것을 스페인에 요청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2023년 하반기 EU 이사국으로서 스페인이 베트남-EU 투자보호협정(EVIPA) 비준을 위해 EU 국가를 설득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스페인 총리는 스페인과 세네갈이 창설한 ‘가뭄 대응 국제연맹’에 가입할 것을 요청하며 양국이 디지털 전환, 재생 에너지 등 분야에 양자 및 다자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스페인 총리는 가까운 시일에 베트남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히며 팜 민 찐 총리를 스페인으로 초청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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