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이 타인 선 외교부 장관, 왕이 中 외교부장과 회담

(VOVWORLD) -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부이 타인 선 베트남 외교부 장관은 4월 4일 광시 좡족 자치구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공작판공실 주임인 왕이(王毅)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부이 타인 선 외교부 장관, 왕이 中 외교부장과 회담 - ảnh 1회담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회담에서 양국 외교장관은 양국의 대외 정책에 있어 베트남‧중국 관계의 중요성 그리고 양국 간의 관계를 ‘6가지의 증진’을 방향으로 건전하고 안정되며 지속가능한 발전 이룰 수 있도록 고위급 인사들 간의 공동 인식과 각종 협정을 효과적으로 전개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부이 타인 선 장관은 양국이 경제‧무역 협력을 지속가능하고 균형적인 방향으로 촉진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장관이 중국 측에 베트남산 농산품 수입과 중국 일부 지방에서 베트남 무역진흥사무소를 추가 설립하도록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일부 산업 협력 사업의 애로사항을 타개하고 베트남 북부 일부 지역들과의 철도 연결 사업의 속도를 촉진하며 양랑일권(두 개의 경제회랑, 하나의 경제권) 구상에 속한 경제 회랑을 중국 충칭시까지 확대해 나가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부이 타인 선 장관은 양측이 △관광진흥업무단 설립 △각종 비행 노선 운영 강화 △양국 간의 민간 교류와 국경지대 지역들 간의 교류 촉진 등의 조치를 취해 관광을 촉진해 나가자고 중국 측에 제안했다.

이날 왕이 장관은 양측이 ‘일대일로’ 체제와 ‘양랑일권’ 구상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전개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또한 중국 측이 베트남산 물품, 농수산품 수입 항목을 확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측이 물품을 통관하는 일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 교통을 연결하고 양국 간의 지능형 국경 검문소를 조성하는 일을 지지하고 교육‧관광 분야와 각종 국제, 지역의 다자 포럼에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촉진해 나갈 것을 지지한다고 왕이 외교장관은 화답했다.

베트남과 중국 간의 ‘6가지의 증진: △더 높은 정치적 신뢰 △더 실질적인 국방안보 협력 △더 깊은 실질적인 협력 △더 튼튼한 사회적 기반 △더 긴밀한 다자 협력 △더 효과적인 갈등 해결.

베트남과 중국 간의 ‘두 개의 경제회랑’: △쿤밍(중국)-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꽝닌 △난닌(중국)-랑선-하노이-하이퐁. ‘하나의 경제권’: 통킹만 경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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