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이 타인 선 외교장관, 아세안 파트너들과 회의
(VOVWORLD) - 7월 13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56회 아세안 외교장관회의(AMM-56)의 일환으로 부이 타인 선 외교부 장관과 아세안 각국 외교장관들이 지난 기간 협력 결과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아세안+1, 아세안+3(아세안과 한국, 일본, 중국)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부이 타인 선 장관 (사진: 베트남 통신사) |
각 회의에서 외교장관들은 아세안과 각 파트너국들 간 다분야 협력의 긍정적인 결과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지난 기간 아세안과 파트너들은 협력 기회를 활용하여 관계를 더욱 심도 있고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파트너들은 아세안을 중요시하고 아세안의 단결과 중심 역할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이와 함께 아세안 공동체 건설 사업을 지원하고 아세안과 함께 국제법을 바탕으로 한 포괄적이고 투명한 역내 구조를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선 장관은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함께 아세안-한국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선 장관은 양측이 비전통적 안보 위협과 대응을 비롯한 평화‧안보 보장 사업에 협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경제 협력,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을 촉진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이 2023년 말에 아세안-한국의 날을 개최하며 이를 통해 양측 간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안+3 회의에서 각국 장관들은 경제, 무역, 금융, 전염병 방역 등과 같은 분야에 협력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갖추고 있는 경제‧금융 안정화 체제를 강화하고 무역‧투자를 촉진해 식량 안보 및 지속가능한 농업 보장,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효과적 전개 등에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