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과 시진핑 중국 주석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 자리에서 국회의장은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일은 독립‧자제‧평화‧우호‧협력‧발전 및 다자화‧다양화 대외 관계라는 베트남의 대외 정책의 전략적인 선택이자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의장은 베트남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일관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회의장은 양국이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당, 정부, 국회, 전선 위원회 등 각종 채널을 통한 고위급 인사 교류 활동과 외교, 공안, 국방 등의 중요 분야 협력을 촉진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또한 국회의장은 양국이 전략적 연결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교역 협력 촉진 △베트남산 농산품을 비롯한 수입 활동 확대 △철도와 고속도로, 항해, 항공 노선 연결 △금융, 통화, 디지털 전환 협력 촉진 등에 중점을 두고 양국 협력을 위한 새로운 원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회담의 모습 (사진: VOV)

이날 시진핑 중국 주석은 베트남이 국가 상황에 맞는 사회주의를 발전시키고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이와 더불어 시진핑 주석은 양당과 양국 최고급 인사가 ‘미래 공유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에 뜻을 일치시킨 것은 베트남과 중국 간의 새로운 협력 시기를 열어주는 전략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중 새로운 시기에 양국은 △더 높은 정치적 신뢰 △더 실질적인 국방안보 협력 △더 깊은 실질적인 협력 △더 튼튼한 사회적 기반 △더 긴밀한 다자 협력 △더 효과적인 갈등 해결 등 6가지 증진 방향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베트남과 중국 양당, 양국의 관계를 보다 더 심도 있고 실질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촉진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