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베트남과 중국이 친근한 이웃 나라이며 오래된 전통적 우호 관계를 가지며, 정치체제와 발전 노선에 있어 공통점이 많은 국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변함없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발전을 중시하며 응우옌 푸 쫑 서기장과 베트남 공산당의 지도 아래 베트남 국가와 국민들이 13차 베트남 공산당 대회 의결과 2045년 비전 2030년 목표 프로그램들을 효과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을 믿는다고 화답했다.

중국 리커창 총리와 회견을 가진 응우옌 푸 쫑 서기장 (사진: VOV)

양국 지도자는 양당과 양국의 새로운 발전 단계와 현재 국제 상황 속에서 양측이 모든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는 것에 입을 모았다. 그중 고위급 교류 활동 유지와 정치적 신뢰 제고; 양국 관계 발전의 물질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무역-투자 협력 촉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무역총액 성장;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강화; 각종 자유무역협정 활용;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연계와 협력 강화 등이 있다. 또한 양측은 다자체제와 국제 및 지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날 오전 보 반 트엉 중앙당 상임서기는 차이치 베이징시 서기와 온라인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측은 이번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방중 기간 동안 양국 당과 정부 지도부가 이룬 협정과 베트남 서기장과 중국 총서기 간 협의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