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아세안 고위급 회의에 3가지 핵심 협력 사항 제안

(VOVWORLD) - 5월 26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팜 민 찐 총리는 개회 세션 참석 후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제46차 아세안 고위급 회의 본회의에 참석했다.
팜 민 찐 총리, 아세안 고위급 회의에 3가지 핵심 협력 사항 제안 - ảnh 1발표하는 팜 민 찐 총리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최근 세계가 예측 불가능한 새로운 변동과 불확실성의 증가를 목격했으며, 이는 정치적 양극화와 경제적 분열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이러한 도전적인 환경에서 아세안이 다음과 같은 ‘5가지 증진’를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는 △집단적 역량 강화를 위한 단결력 증진 △스스로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기 위한 자강 증진 △판도를 주도하기 위한 주도성 증진 △모든 회원국이 함께하는 울타리가 되기 위한 포용성 증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 증진 등을 포함한다.

향후의 해결책에 대해서 팜 민 찐 총리는 아세안의 3가지 핵심 협력 사항을 제안했다. 첫째, 아세안은 포괄성을 기반으로, 혁신을 동력으로,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하는 개발 사고방식을 재정립해야 한다. 둘째, 아세안은 역내 연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역외로의 연계를 확장하여 상품, 시장 및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 셋째, 아세안은 중심적 역할을 확고히 하고 역내 자강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팜 민 찐 총리는 아세안의 성공이 역내 의사 결정 과정에서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전략적 공간을 확보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세안은 명목상이 아닌 행동으로 중심적 역할을 재확인하고, 전략적 자율성을 유지하며, 역내 합의를 발전시키고, 외부 변동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아세안 각국 지도자들은 ‘아세안 2045: 우리의 공동 미래’ 문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여기에는 아세안 공동체 2045 비전과 정치‧안보, 경제, 문화‧사회 및 연결성에 대한 전략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수십 년간 아세안 협력 및 통합의 전략적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오는 10월 열릴 제47차 아세안 고위급 회의에서 동티모르를 아세안의 11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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