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어떤 일이 있어 튼튼한 아세안 공동체를 조성해야…”
(VOVWORLD) - 4월 23일 하노이에서 2024년 아세안 미래 포럼(AFF 2024)이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발전, 국민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개막했다.
베트남 국무총리의 지도 아래 베트남 외교부가 주최한 해당 포럼은 베트남의 대규모 다자 협력 이니셔티브이다. 이날 팜 민 찐 총리, 쏜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 라오스 총리, 카우 킴 호른(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해 포럼을 주재했다.
회의에서 발표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포럼 개막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약 60년의 형성과 발전 역사에서 현재 아세안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좋은 위치를 가지고 있고 동시에 가장 많은 도전과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총리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기회를 활용하고 도전을 타개하며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포괄적이며 주동적인 비전을 가져야 한다는 과제를 아세안에 제시했다.
“발전하는 여정에 모든 회원국의 만장일치와 단결심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적, 전 국민적 포괄적인 접근 방법을 전개해서 어떠한 상황에 있어도 빠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튼튼한 아세안 공동체를 조성해야 합니다”.
또한 팜 민 찐 총리는 아세안에 가입됐을 때부터 현재까지 지난 약 30년간 베트남이 언제나 아세안을 대외 정책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로 여기고 보다 더 단결해지고 강력하며 지역과 세계에 더 높은 위상을 가지는 아세안 공동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리에 따르면 하노이에서 최초로 아세안 미래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이러한 베트남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포럼에 들어가는 팜 민 찐 총리와 라오스 총리 (사진: VOV) |
행사에 참석한 라오스 총리, 아세안 사무총장을 비롯한 내빈들 모두 아세안 미래 포럼에 대한 이니셔티브를 내고 주최하는 베트남을 높이 평가했다. 내빈들에 따르면 이번 포럼이 아세안의 한 체제가 되어 아세안의 정책에 대한 새로운 권장과 의견들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날 포럼에서 아세안 사무총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베트남은 아세안의 발전 노정에 대한 넓은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아세안 미래 포럼은 2045년까지 아세안 공동체 비전 마련하는 데 아세안이 지향하는 목표들과 부합합니다. 이번 포럼은 아세안 회원국들이 예상치 못할 정도로 많은 도전과 직면하고 있는 배경 속에서 적절한 시기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포럼은 향후 나아가는 길을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우리에게 개혁적인 사고방식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포럼의 각종 토론 세션들이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이며 자강적으로 아세안 공동체 발전 촉진 방향 △번영과 지속가능성 간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과학기술과 창조혁신의 진보 적용 솔루션 △지역의 안보 보장, 각종 글로벌 도전 해결에 있어 아세안의 역할 제고를 위한 포괄적인 접근법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