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서한…종교 자유권 보장 분야에서 베트남의 위신과 성과 강조
(VOVWORLD) - 주베트남 교황대사와 교황대사 사무실의 활동 규제에 대한 협정 체결을 맞아 7월 23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가톨릭 교회에 보낸 프란치스코(Francis) 교황 서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날 행사에서 부 찌엔 탕(Vũ Chiến Thắng) 내무부 차관은 베트남 가톨릭 신자 공동체는 베트남 민족의 뗄 수 없는 일부이며 베트남 국가 건설‧발전을 위해 다른 종교와 종교 없는 베트남인 공동체와 동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한은 베트남과 교황청 간의 서로에 대한 인정이라고 차관은 덧붙였다. 그중 베트남 공산당이 교황청을 친구이자 파트너로 여기고 다른 한편으로 교황청은 베트남 공산당과 베트남 국가를 위협이 아닌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해당 서한에서 교황이 서로와 차이가 있어도 양측이 베트남과 교황청의 이익을 위해 공동 방향을 잡을 것을 믿는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차관은 밝혔다. 차관에 따르면 이는 베트남 당과 국가를 방해하기 위해 종교 문제를 이용한 가톨릭 교회 내외 세력의 왜곡된 논조들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베트남 천주교 주교회를 대표해 도 마인 훙(Đỗ Mạnh Hùng) 사무총장은 해당 서한에서 교황이 언급한 마지막 사항은 바로 언급된 사항들을 이행하는 것이 베트남 국가와 베트남 가톨릭 교회를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을 희망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는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