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상징, ‘깃발탑의 기억’ 투어 정식 개설

(VOVWORLD) - 12월 18일부터 수도 하노이(Hà Nội)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새롭게 선보이는 ‘깃발탑의 기억’ 투어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하노이의 상징, ‘깃발탑의 기억’ 투어 정식 개설 - ảnh 1개설 행사의 모습 (사진: VOV)

약 60분에서 75분간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탕롱(Thăng Long, 옛 하노이의 이름) 황성과 하노이 깃발탑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로 시작된다. 관람객들은 깃발탑의 정상인 깃대에 올라 시내를 조망하고, 깃발탑의 주요 건축과 깃발탑 하단부, 그리고 전시 구역을 탐방할 기회를 가진다.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엄숙하게 진행되는 베트남 국기 게양식 체험이다. 또한, 하노이의 미학을 담은 공연인 ‘하노이의 선을 그리다’라는 공연을 관람하고, 탕롱 황성 내 가장 아름다운 명소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하노이 깃발탑은 세계문화유산인 탕롱 황성 유적지의 남쪽 구역에 위치해 있다. 이 탑은 하노이 시민들의 끈기와 불굴의 의지를 상징하는 ‘역사의 산 증인’으로 여겨진다. 1945년 8월 혁명이 성공한 후, 호찌민 주석이 베트남 민주 공화국(현재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탄생을 알리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을 당시 금성홍기(베트남 국기)가 처음으로 이 기대 정상에서 펄럭였다. 그날 이후 하노이 깃발탑은 역사의 수많은 풍파 속에서도 변함없이 위엄 있는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며 베트남 현대사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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