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무부, 숙련기능인력 비자 쿼터 17배 늘려

(VOVWORLD) - 7월 10일 한동훈 한국 법무부장관은 전라남도 영암군에 소재한 현대 삼호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하여 한국 정부가 2023년에 숙련기능인력 비자 쿼터를 2,000 명에서 약 17배인 35,000명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현대 삼호중공업 조선소 직원 중 약 21%인 13,000 명이 외국인 노동자이다.

이번 방문에서 한동훈 장관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태국 등에서 온 조선소 내 8명의 근로자들을 만났다. 그중 5명이 숙련기능 인력(E-7) 비자를, 3명이 비전문취업(E-9) 비자를 가지고 있었다.

앞서 지난 6월 25일 한국 법무부는 장기적인 일자리 보장과 노동 비자 쿼터를 늘리기 위해 E-7 비자에 대한 완화 조치를 통보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한국에서 5년간 합법적으로 근무한 외국인 노동자는 E-7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한국 법무부는 이 규정이 이제 4년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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