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벤타인 메트로 1호선, ‘과거와 오늘날의 사이공’ 사진 전시회 개최
(VOVWORLD) - ‘과거와 오늘날의 사이공(호찌민시의 과거 명칭)’ 테마 사진 전시회가 4월 28일 벤타인 메트로 1호선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두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1882년부터 현재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호찌민시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이 전시되었다. 구체적으로 1882년~1945년 시기에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스퇴르 연구소 등 당대 호찌민시의 모습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기록한 사진이 선보여졌다.
1946년~1954년 시기와 1955년~1975년 시기의 호찌민시의 모습은 노로돔궁(현 통일궁), 빈떠이(Bình Tây) 전통 시장, 냐롱 (Nhà Rồng) 선착장, 거북이 호수, 벤타인(Bến Thành) 전통 시장의 이미지를 통해 재현되었다. 1975년~1985년 시기는 독립궁의 정문을 뚫고 진입했던 탱크의 모습, 청년돌격대의 출정식 등 깊은 감명을 준 기록물과 함께 전후 국가 재건 사업을 기록한 사진들로 구성되었다.
전시회의 두 번째 공간에서는 ‘과거와 오늘날의 사이공’이란 주제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이 공간은 독립궁, 박당 선착장, 레러이–응우옌후에 교차로, 벤타인 전통 시장, 메린 광장, 마제스틱 호텔 등 호찌민시 대표적인 명소 9곳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도시의 변화를 실감 나게 소개했다.
해당 사진 전시회는 5월 9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