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다민족 국가이며 민족마다 고유한 풍속 습관과 언어가 각각 다르다. 그리고 각 민족들이 자기 민족의 정신 생활, 물질적, 영적인 생활에 붙어 있는 독특하고 풍부한 민요, 악기의 보고가 포함된 특색이 있는 음악을 창출하여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 Khơ Mú족의 민요인 ‘비가 온다’(Mưa rơi), Xơ Đăng족의 ‘자장가’(Ru em), Thái족의 ‘잉라어이’(Inh la oi), Cống Khao족의 ‘닭이 꼬끼오 하고 운다’(Con gà gáy le te) 등 많은 음악 작품이 베트남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국가 문화 발전에 대한 베트남 소수민족 음악의 역할에 대해 베트남 음악원 전 원장 Nguyễn Bình Định부교수는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소수민족들이 멜로디, 리듬, 음색, 악기와 표현 방식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사고를 가진다. 53개의 소수민족 공동체는 베트남의 공통점을 가지면서도 자기 민족만의 특색을 지니는 예술 화원을 창출한다. 지역과 세계에서 민족과 베트남의 정체성을 창조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다행스럽게도 여러 유형의 음악의 민족 음악 보고가 이루어졌는데, 한편으로 국가가 국제 통합하고 발전하고 있는 맥락에서 많은 소수민족의 음악 유형이 점차적으로 퇴색하고 있다. 그러므로 각 민족의 전통 음악 가치를 보존하고 발휘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긴급한 임무가 되었다. 베트남 문화 기관들은 정책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소수민족들의 전통 음악 유산을 보존 및 발휘하는 계획과 대안을 시행해 왔다. 그 중에서도 공연 개최 비용을 투자 지원하고 전통 음악을 차세대에게 전수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유산은 공동체 안에 가장 효과적으로 보존되면서 지속 존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일상문화생활에서의 공연 활동을 통해 소수민족들이 자기 민족의 음악 유산을 보존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올 2018년 11월에 자라이 성(Gia Lai)에서 개최할 서부고원지방 (Tây Nguyên) 징 문화축제에서 소수민족들이 축제 주체가 될 것이다. 자리이 성 문화체육관광청 판쑤안부 (Phan Xuân Vũ) 청장은 다음과 같이 알려줬다.

“이번 축제에서 저희는 공동체 요소와 민속 요소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집니다. 저희는 징 문화 공간의 주인, 즉 국민과 공동체를 향합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모든 도시와 현들에서 징 축제를 엽니다. 현과 마을 차원에서 징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바로 2018년 징 페스티벌에 참여할 역량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한편, 하장성(Hà Giang) 관바 현(Quản Bạ) 꾸엣디엔 마을(Quyết Tiến)에서의 보이(Bo Y)족 사람들은 예전부터 자기 민족의 음악을 보존하기 위한 독특한 방법을 가진다. 그들은 언제나 공동 생활에서 전통 음악을 아껴 보존한다. 따라서 보이 족 사람의 제사를 지낼 때 전통 악기인 청동북과 심벌즈를 사용해야 한다. 보이 족 예술인들이 후세에 물려주기 위하여 보이 민요를 수집하여 책으로 인쇄하였다. 특히 공동체 안팎의 모든 사람들이 그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베트남어로 기록하였다.  민요를 전수 받을 능력이 있는 젊은이들을 선정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었다. 예술인들은 민요 수집과 전수하는 일 외에도 젊은 층에게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현대 시대의 취향에 맞춰서 보이 민요를 변형시키기도 한다. 이것은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의 전통 음악을 보존하는 과정에서 전형적인 방법 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