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형제애의 소리: 재능 탐구’, 예술가들에게 기회 제공

(VOVWORLD) - 지난 9월 하노이에서 세계 청소년 오케스트라 재단(World Youth Orchestra Foundation)과 베트남 국가 문화 예술 연구소(VICAS)가 공동 주최한 프로그램에서 ‘형제애의 소리: 재능 탐구’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베트남 예술가들, 문화 활동가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수상식을 개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고, 전문적 지원 및 개발을 도모하며, 예술가들이 예술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연결 및 협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프로젝트 발족 후 3개월 동안 조직위원회는 시각 예술, 음악과 연극 등 3개 부문에서 58개의 지원서를 접수하였으며, 그중 8개의 우수 작품이 선정되어 수상하였다. 시각 예술 부문에서는 쩐 타오 미엔(Trần Thảo Miên) 작가의 ‘잘 자요’, 부이 바오 쩜(Bùi Bảo Trâm) 작가의 ‘벌레’, 응우옌 티 미 중(Nguyễn Thị Mỹ Dung) 작가의 ‘흰 산호’, 그리고 부이 주이 마인(Bùi Duy Mạnh) 작가와 류 쫑 비엣(Lưu Trọng Việt) 작가의 ‘꿈의 세계’ 작품이 수상하였다. 음악 부문에서는 응우옌 응옥 뚜(Nguyễn Ngọc Tú) 작가의 ‘회문후(懷文侯) - 쩐 꾸옥 또안(Trần Quốc Toản) 발레 교향곡’과 응우옌 안 니으(Nguyễn An Như) 작가의 ‘동탑(Đồng Tháp) 연꽃의 향기’라는 두 작품이 상을 받았다. 시각 장애인 예술가 응우옌 안 니으는 자신의 공연이 높이 평가된 것을 매우 기뻐하며 전통 음악이 더 널리 퍼지기를 바랐다. 응우옌 안 니으 예술가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제가 수상한 작품은 고인이 되신 인민교사 쑤언 카이(Xuân Khải) 선생님이 작곡하신 십육현금 작품 '동탑 연꽃의 향기'입니다. 공연을 통해 베트남 전통 음악이 다른 나라에도 전파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젊은 세대에 베트남 문화와 음악을 보존하려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는 것을 보고, 베트남 음악을 더욱 사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프로젝트 ‘형제애의 소리: 재능 탐구’, 예술가들에게 기회 제공 - ảnh 1‘형제애의 소리: 재능 탐구’ 프로젝트 조직위원회 (사진: congluan.vn)

강렬한 예술적 개성과 전문성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 응우옌 황 뚱(Nguyễn Hoàng Tùng) 작가의 ‘무언극의 귀환’이라는 작품과 쩐 지엠 프엉(Trần Diễm Phương) 작가의 ‘제로의 몸’이라는 작품은 연극 부문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응우옌 황 뚱 극작가는 ‘형제애의 소리: 재능 탐구’ 프로젝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다양한 예술 분야에 모든 연령대의 많은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상은 현재 3개의 분야에 한정되어 있지만, 저는 확장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매우 풍부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분야로 확장될 있때문입니다. 예술가들이 상에 참여하고,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다른 수상자들을 보면서 받는 정신적 격려는 무한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바로 예술가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술의 길에서 자신감을 얻게 것입니다."

베트남 국가 문화 예술 연구소 소장인 응우옌 티 투 프엉(Nguyễn Thị Thu Phương) 부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품들의 예술적 수준과 창의성, 예술 장르의 독창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높게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은 젊은 예술가들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선택하고, 내면을 들여다보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세계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혁신적입니다. 연극, 음악, 시각 예술 분야에서 전달되는 이번 공모전의 메시지는 깊이 있는 성찰과 젊은 세대의 삶에 대한 사유를 담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형제애의 소리: 재능 탐구’, 예술가들에게 기회 제공 - ảnh 2베트남 국가 문화 예술 연구소 소장인 응우옌 티 투 프엉 부교수 (사진: congluan.vn)

‘형제애의 소리: 재능 탐구’ 프로젝트의 동반자인 테믹스 스페이스 베트남(Temix Space Vietnam) 메기 응우옌 부 호앙 민(Meggie Nguyễn Vũ Hoàng Minh) PD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가 이탈리아 대사관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을 저희의 유일한 목표는 문화적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마음으로 저희는 베트남 젊은 세대에게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형제애의 소리: 재능 탐구’ 프로젝트는 예술가들이 각 분야에서 창의성, 개성, 독창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선택한 예술의 길을 더욱 확신하게 해주고, 현대 예술 분야에서 국제 예술가들과 연결하고 협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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