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2025 APEC 참석 및 한국 방문 일정 모아보기
(VOVWORLD) -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국가주석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참석하고, 한국과의 양자 일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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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9일 오후 르엉 끄엉 주석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부산에 도착해 제32차 APEC 정상회의 주간 참석과 양자 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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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저녁, 이재명 대통령이 고도(古都) 경주에서 APEC 정상들을 위한 환영 만찬을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르엉 끄엉 주석은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세 가지 핵심 목표로 평화, 번영, 그리고 모든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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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르엉 끄엉 주석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최근 공동성명에 기초해 호혜적인 방향으로 ‘상호 무역 협정’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고, 정치‧외교, 경제‧통상, 국방‧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시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베트남의 미국 핵심 품목 수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가주석은 캐나다, 태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총리들과도 짧은 회동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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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0일 오전, 르엉 끄엉 주석은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 리리(李莉) 메보 인터내셔널 그룹(MEBO International, 중국의 저명한 의료‧제약 그룹) 창립자, 존 덴톤(John Denton) 국제상업회의소(ICC) 사무총장을 연이어 접견했다. (사진: 르엉 끄엉 주석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접견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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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르엉 끄엉 주석은 한국에서 열린 ‘베트남 정상과의 만남의 날’행사에 참석했다. 주석은 이번 행사가 한국 국민에게 베트남의 국토와 국민,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이자, 양국 간의 깊은 우정과 상호 이해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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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오후,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상호호혜적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해 협력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인적 자원 개발 협력을 양국 관계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르엉 끄엉 주석은 한국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며, 베트남이 2027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한국의 지원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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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국가주석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에서 특별연설을 했다. 주석은 연설에서 베트남은 언제나 APEC 회원 기업들에게 개방돼 있으며, 협력의 문이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의 과학기술 발전, 혁신,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유망한 협력 기회들을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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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1일 오전, APEC 정상 환영식 후 르엉 끄엉 주석은 2025 APEC 정상회의 제1차 세션에 참석해 발언했다. 이날 국가주석은 건전한 미시경제의 토대가 장기적인 성장의 핵심 요인임을 강조하며, APEC 경제권 간의 연계성 강화와 복원력 향상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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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르엉 끄엉 주석은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날 시 주석은 르엉 끄엉 주석의 협력 제안에 공감하며, 중국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당 관계를 심화하고 이론 워크숍 체제를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며, 모든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할 의지를 표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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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국가주석은 하싸날 볼키아(Haji Hassanal Bolkiah) 브루나이 국왕, 다카이치 사나에(Takaichi Sanae) 일본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뉴질랜드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 존 로소(John Rosso) 파푸아뉴기니 대표, 테레사 스텔라 메라 고메즈(Teresa Stella Mera Gomez) 페루 대표, 존 리(李家超) 중국 홍콩 대표 등 기타 APEC 회원국 지도자들과 각각 회담을 가졌다. (사진: 르엉 끄엉 주석이 브루나이 국왕과 만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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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저녁, 경주에서 르엉 끄엉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APEC 회원국 정상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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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일 오전, 르엉 끄엉 주석은 2025 APEC 정상회의 제2차 세션에 참석해 연설했다. 그중 국가주석은 한국이 제안한 APEC 2025의 3대 핵심 이니셔티브인 인공지능(AI), 인구구조, 문화창조산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APEC이 혁신 생태계 발전을 위한 공동 전략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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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일 오후,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부산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주석은 부산시가 베트남 지방들과의 협력, 특히 항만 및 조선 분야 협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부산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 공동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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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오후, 국가주석은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을 접견했다. 주석은 KF가 한국 내 베트남 문화, 베트남 내 한국 문화를 소개‧홍보하는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양국 연구기관, 박물관, 대학 간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유산 연구, 디지털화, 보존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예술, 스포츠, 요리, 패션 등 분야를 통한 민간 교류 확대를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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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일 오후, 부산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관계자 및 한국 동남 지역의 베트남 교민 사회 대표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국가주석은 교민들에게 베트남어 서적을 전달하며, 민족의 뿌리와 연결된 모국어와 베트남 문화의 아름다운 가치를 자녀들에게 전해 주길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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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일 저녁, 르엉 끄엉 주석과 베트남 고위 대표단은 부산을 출발해,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참석한 제32차 APEC 정상회의 주간과 양자 업무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