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을 맞아 수도 하노이서 ‘말’ (馬) 주제의 특별 전시회 개최

(VOVWORLD) - 말발굽 소리도, 울음소리도 없다. ‘거리로 귀환하는 말(馬)’은 끈기, 염원, 그리고 여정의 상징인 말의 이미지를 익숙한 기억의 영역에서 끌어내어 현대의 일상과 대화하게 한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봄기운 속에서, 이 예술적 ‘전마’들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베트남 민족의 비상하려는 염원과 새로운 면모와 위상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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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은 하노이의 주요 문화 관광지인 문묘-국자감은 은은한 향내와 붉은 종이의 먹향뿐만 아니라, ‘거리로 귀환하는 말’ 특별전이 열리며 색다른 활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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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끈기와 강인함의 상징을 넘어, 말의 형상은 여유롭고 예술성 넘치는 자태로 유산 공간에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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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의 의식과 문화 속에서 말은 힘, 충성심, 끈기, 그리고 끊임없이 전진하는 정신의 상징이다. 떠이응우옌(Tây Nguyên) 고원지대 문화 연구가 당 민 떰(Đặng Minh Tâm), 화가 레 후이(Lê Huy) 및 람퐁(Lamphong) 스튜디오의 작품을 소개하는 ‘거리로 귀환하는 말’ 전시는 굳센 열망과 행동하는 정신, 그리고 전진의 기운을 담아 병오년 새해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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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거나 기교를 부리지 않은 말 조각 작품들은 마치 대자연의 삶에서 막 걸어 나온 듯 원시적이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정과 끌 자국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당 민 떰 연구가는 나무토막을 보고 말의 형상을 연상한 뒤 조각하기 때문에 각 작품이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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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민 떰 연구가의 작품들은 여정의 동반자이자 의례의 영물(靈物)로서, 그리고 공동체 문화 기억의 필수적인 조각으로서 서부 고원지대 생활 문화 속 말의 역할을 선명하게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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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묘-국자감 건립 950주년을 기념하여 당 민 떰 연구가는 서로를 업거나 금방(장원 급제자 명단)과 화환을 멘 말들을 형상화한 ‘금의환향’(베트남어: Vinh quy bái tổ, 과거에 급제하여 고향에 돌아와 조상에게 절을 올림) 주제의 말 조각상을 선보였다. 동시에 책 읽는 말, 감독관이 된 말, 공부하기 싫어하는 게으른 말 등 해학적인 작품들도 함께 전시돼 전시에 활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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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리로 귀환하는 말’ 전시에는 화가 레 후이와 그가 설립한 람퐁 스튜디오의 옻칠 회화 작품들도 함께한다. 전통 옻칠 소재가 깨어난 듯, 역사적 깊이를 지니면서도 찬란한 봄의 공간 속에서 호방하고 여유로운 자태를 뽐내는 말들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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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과 화가들의 손길을 거쳐 새해의 영물을 바라보는 시각은 단순한 신년 인사를 넘어 현대적 미학과 전통적 가치 사이의 정교한 연결을 보여준다. 이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도심 속에서 문화의 혼(魂)을 찾아가는 ‘전마’들의 여정에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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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을 반사하며 매혹적인 빛을 발하는 옻칠 소재로 양식화된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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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발굽 소리도, 울음소리도 없다. ‘거리로 귀환하는 말’은 끈기, 염원, 그리고 여정의 상징인 말의 이미지를 익숙한 기억의 영역에서 끌어내어 현대의 일상과 대화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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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전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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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의 행렬 속에서 작품 앞에 멈춘 시선 하나하나는 전통과 현재, 예술과 일상의 감정이 조우하는 특별한 만남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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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와 성공의 상징을 품은 2026년 병오년이 문을 두드린다. 문묘-국자감의 고풍스러운 공간 속에서 새해 영물의 존재는 대중에게 전하는 예술적인 ‘마도성공(Mã đáo thành công: 말이 도착하면 곧 성공한다)’의 축원과도 같다.
‘거리로 귀환하는 말’은 문묘-국자감에서 오는 2026년 3월 말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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