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랑 - 탑짬, 지나칠 수 없는 두 곳

(VOVWORLD) - 천연의 절경을 뽐내는 바다를 체험하고 싶다면 판랑-탑짬을 지나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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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도착할 곳은 빈히(Vĩnh Hy)만(灣)이다. 판랑 시내에서 약 20k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오토바이나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다. 하얀 모래사장, 넓은 바다와 높은 하늘이 양쪽으로 늘어선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느껴보고 싶다면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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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히만에서 5km를 더 가면 항라이(Hang Rái) 동굴을 찾을 수 있다. 웅장한 자연의 경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디에서나 볼 수 없는 바다 위 폭포, 베트남에서 가장 독특한 경관을 가진 곳으로 여겨지는 이곳을 지나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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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들은 이곳을 “창해(滄海)의 심장”이라고 부른다. 이곳의 경치는 스마트폰 카메라든지 전문가용 카메라든지 모든 이에게 창작의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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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바라본 빈히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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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랑-탑짬에 도착했다면 폭롱 가라이(Poklong Garai) 탑에도 꼭 가봐야 한다. 판랑 시내에서 서쪽으로 7km 떨어진 쩌우(Trầu)산 정상에 위치한 이 탑은 13세기 쩨먼(Chế Mân) 왕이 신화 속 폭롱 가라이 왕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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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롱 가라이 탑은 3개의 탑이 한 몸을 이루고 있다. 본탑(本塔)은 왕의 제사를 지내는 곳이며, 동쪽에 위치한 꽁(Cổng)탑과 남쪽에 위치한 르어(Lửa)탑은 선박의 모양을 하고 있다. 현재 폭롱 가라이탑은 참(Chăm)족의 제례와 건축 공정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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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롱 가라이 탑은 동쪽과 남쪽의 수직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성곽은 조각 및 건축의 예술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건축물이다. 시바 신 부조, 난딘 우신(牛神)상, 왕 상 등 모두 완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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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족 문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폭롱 가라이 왕 복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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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랑-탑짬 지역은 바우쭉(Bàu Trúc) 도자기 마을로도 유명하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자기 마을 세 곳 중 하나이다. 바우쭉 도자기 마을의 특이한 점은 도자기 기술을 딸에게만 전수한다는 것이다. 모든 도자기는 온전히 수공으로만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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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족 문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참족 전통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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