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항마 (Hang Ma), 항 르억 (Hang Luoc), 르엉 반 깐 (르엉 반 깐), 하이 트엉 란 옹 (Hai Thuong Lan Ong)거리, 호치민의 빈 떠이 (Binh Tay), 쩌 런 등의 기념품 시장, 슈퍼마켓, 가게 등 어디를 가나 사고 파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늘 그렇듯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소나무와 소나무 장식품, 침엽수와 소나무와 비슷한 모양의 나무들, 산타 할아버지 복장, 아동 크리스마스 복장 등이 인기가 많다. 목도리, 순록, 눈사람, 초콜릿, 크리스마스 엽서 등도 잘 팔리는 상품이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제품들의 가격은 작년보다 약 10-20% 상승하였다. 하노이의 크리스마스 상품들 중 국내산 제품이 약 70-80%를 차지한다. 하노이 항마 (hang Ma)거리의 한 가게 주인 응우엔 득 하인 (Nguyen Duc Hanh)은 아래와 같이 말했다:

“전반적으로 국산품들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각종 월계관을 저희들이 만들어서 팔았어요. 장식품 및 기타 물건들도 대부분 국내에서 만들어졌어요. 올해의 구매력은 작년보다 더 증가했어요. 사는 사람들도 작년보다 훨씬 늘었어요.”

램프, 종, 순록, 솔방울, 금실 리본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100만동 (약 50불) 이상에 팔리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을 나온 하노이 시민 도 튀 중 (Do Thuy Dung)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많은 물품을 샀어요. 예를 들어 장식 리본, 반짝이 램프, 월계관 등을 샀어요. 이런 물품을 사서 직접 장식하고, 장식 완제품을 사지 않아요”

크리스마스 장식 패키지 서비스, 산타 할아버지 서비스를 활용한 선물 행사 진행 등 직장, 가게, 가정 내의 크리스마스 서비스들도 많이 생기고 있다. 산타 할아버지 고용 서비스는 약 15불이며, 장식하는 서비스 가격은 평방 미터당15불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베트남 업체들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눈을 끄는 제품을 많이 출시하였다. 베트남 사람들의 쇼핑 추세 또한 베트남산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