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대한 전환점

(VOVWORLD) -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서기장과 부인은 오는 8 10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베트남의 일관된 정책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베트남이 새로운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국제사회, 특히 한국과 같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들의 동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널리 전하는 계기가 것으로 보인다.

또 럼 당 서기장은 이재명 한국 신임 대통령 행정부가 맞이하는 첫 번째 외국 고위급 지도자이며,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으로서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인물이다.

이번 방문은 2022년 12월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발전된 단계에 있는 시점에 이뤄져 더욱 뜻 깊은 의미를 가진다. 

또 럼 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대한 전환점 - ảnh 1또 럼 당 서기장과 부인인 응오 프엉 리(Ngô Phương Ly) 여사 (사진: VOV)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핵심 파트너 

그동안 베트남과 한국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며, 여러 분야에서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가 됐다. 

한국은 현재 베트남의 가장 큰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본을 투자하는 국가이자, 공적개발원조(ODA) 동원, 노동 협력 및 관광객 수 측면에서 2위, 총 교역액에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이다. 반대로 베트남은 아세안 내에서 한국의 최대 경제 동반자로, 한국의 아세안 총 투자액의 30%, 총 교역액의 50%를 차지한다. 양국은 2025년까지 교역액 1,000억 달러, 2030년까지 1,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며,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방향에서 추진되고 있다. 

또 럼 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대한 전환점 - ảnh 2발표하는 부이 타인 선 부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양국은 항상 서로에게 투자 협력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제공해 왔다.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열린 ‘2025 MEET KOREA’ 행사에서 부이 타인 선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는 투명하고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 절차 스마트 거버넌스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조직 개편을 통해 중간 단계를 줄이고 신청-허가체제를 철폐하며, 분권화를 추진해 효율적이고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는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한국은 첨단 기술,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에너지(원자력 포함), 인프라, 녹색 경제, 순환 경제 등 핵심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양국의 많은 협력 분야 중 지방 간 협력과 인적 교류는 베트남–한국 관계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 중 하나이다. 현재 약 100쌍의 지방정부 간 관계가 구축되어 있으며, 그 대표적 사례로 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베트남 중부 인기 관광지 다낭시(옛 다낭시와 꽝남성이 통합됨)는 한국의 8개 지방과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다낭은 또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한편, 한국은 베트남의 가장 큰 관광객 공급 시장 중 하나로 꾸준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한국인 460만 명이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베트남인 51만 명이 한국을 찾았다. 2025년 첫 7개월 동안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200만 명에 육박했다. 양국은 문화 및 관광 홍보 행사를 정기적으로 공동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호찌민시에서 열린 ‘2025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 행사에서 김종훈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또 럼 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대한 전환점 - ảnh 3발표하는 김종훈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사진: TITC)

이번 2025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는 K-컬처 대표되는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자리에 체험할 있는 기회로 3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최대 규모의 한국 관광 축제입니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32 기업이 참가하고 K-컬처 체험과 함께 여행 상품과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현재 한국‧베트남 다문화 가정은 10만 가구에 달한다. 이번 또 럼 당 서기장의 방한을 앞두고 베트남 통신사(VNA)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인적 교류가 양국을 잇고 발전을 촉진하는 튼튼한 다리라고 강조했다. 

베트남‧한국 지속가능한 관계 발전을 위한 방문

이러한 배경 속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의 이번 방한은 30여 년간 양국 지도자들이 가꿔 온 베트남‧한국 관계의 발전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번 방문에서의 교류와 합의는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의 약속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럼 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대한 전환점 - ảnh 4인터뷰에 참여하는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 (사진: 베트남 통신사)

부 호(Vũ Hồ) 주한 베트남 대사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정치, 경제‧무역, 문화‧예술, 그리고 인적 교류에 대한 전략적 핵심 내용을 담은 다채롭고 풍부한 활동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의제들은 양국에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시대에 베트남‧한국 관계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략적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이번 방문은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질적, 양적으로 모두 성장하는 새로운 모습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이번 당 서기장의 방한은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 공동체에 큰 격려가 될 것이며, 조국을 떠나 있는 재외 교민에 대한 베트남 당과 국가의 관심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와 아시아 지역 전체, 그리고 베트남과 한국은 새로운 발전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유리한 기회와 도전이 교차하는 이 시기에 양국 지도자들이 긴밀하고 포괄적인 협력에 대한 결의를 함께 전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 이번 방문에서의 의제들은 양국 모두에서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시대에 베트남과 한국 간의 관계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전략적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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