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매년 4월 21일은 ‘베트남 책과 독서 문화의 날’이다. 올해 ‘베트남 책과 독서문화의 날’ 행사는 4월 15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어 ‘독서 문화-공동체 연결’, ‘민족 도약의 시대에 책과 함께 나아가자’, ‘독서, 지식을 쌓고, 꿈을 키우며, 혁신과 창의를 이끈다’ 등 뜻깊은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하노이에서는 ‘2025 베트남 책과 독서 문화의 날’ 행사가 ‘책 한 장, 자부심 하나’를 주제로 오는 4월 19일에 열린다. 이를 계기로 의미 있는 여러 활동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Δ‘책 속에 담긴 1975년 춘계 대공세 승리’ 전시회 Δ작가, 문학평론가, 극작가들이 참여하는 좌담회 및 교류 프로그램 Δ‘기쁨 가득한 나라’ 그림 그리기 대회 Δ‘내 마음속 베트남’을 주제로 한 이야기 대회 Δ‘기억의 노트, 군인의 이야기’ 체험 활동 Δ‘책-청정-녹색’ 캠페인 Δ‘영웅들의 이야기’ 테마 독서 활동 등이 진행된다.
베트남 서북부 산간 지방인 디엔비엔성에서는 ‘베트남 책과 독서 문화의 날’을 맞아 풍성한 활동들이 펼쳐진다. Δ책, 신문, 잡지 전시 Δ책 예술 설치 Δ책 및 문화 출판물 소개 Δ학교와 무장 부대 내 도서 코너를 위한 도서 기부 운동 발대식 등이 진행된다. 또한, 디엔비엔성은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산간 지역, 국경 지역 등을 대상으로 이동식 도서관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책 축제, 독서 문화 대사 선발 대회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여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베트남 전국에서 '2025년 책과 독서 문화의 날'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사진: chinhphu.vn] |
디엔비엔성 문화체육관광청 쩐 하이 하(Trần Hải Hà)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디엔비엔성 문화체육관광청은 디엔비엔성 산악 지대의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책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서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동식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산간 지역 주민들에게 책을 접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부 받은 도서들은 모두 해당 지역에 바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편, 책 소개와 독서 장려를 위하여 박장성은 ‘책과 실천’ 동호회, 가정의 책장, 가문의 책장, 공동체의 책장 등의 모델을 확대하고, 올바른 독서 방법을 안내해 오고 있다. 지방의 각 부처와 단체는 독서 운동, 좋은 도서 교환 운동 등을 발대하는 한편, 책 내용 공연 대회, 책에 따른 실천 및 스토리텔링 대회, 창의적 책 설치,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 내용을 바탕으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 주제별 좌담회, 교류의 장, 온라인 독서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기도 한다.
다채로운 활동들을 통해 ‘2025년 책과 독서 문화의 날’ 행사는 책의 가치를 기리고, 지식 제고 및 학습의 사회 조성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