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호찌민시에서 열린 빈곤가정, 준빈곤가정을 위한 집 개보수 사업 결산 회의에서 호찌민시 베트남 조국 전선위원회는 도시 전역의 수많은 기관, 조직, 개인과 기업들로부터 열성적인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호찌민시 베트남 조국 전선위원회는 323채의 집 수리비 지원을 완료했다. 한편, 호찌민시 내 각 군, 현과 투득시는 다양한 자원을 동원하여, 총경비의 448억 동(약 190만 달러)에 달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899채의 집 보수· 신축 경비를 지원하도록 힘쓰고 있다. 호찌민시 푸뉴언(Phú Nhuận) 군 조국 전선위원회 당 티 리(Đặng Thị Lý) 부위원장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가정들이 새로운 집을 갖게 되었으며, 평안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푸뉴언군 당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들이 직접 빈곤가정을 찾아 그들을 지원할 것을 독려했습니다. 푸뉴언군 조국 전선위원회는 각급 정부와 협력하여 최대한의 법적 절차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축 허가서를 법정 기한보다 앞당겨 발급하거나 무료로 시공 도면 발급 요청서를 작성해 주는 등 주민들이 주택을 신축하거니 개보수하는 과정에서 최대한의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호찌민시 8군 5동에 거주하는 호 응옥 풍(Hồ Ngọc Phụng) 씨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낡은 집을 아름답게 보수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처럼 깨끗하고 편한 곳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서 아주 기쁘고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8군 2동 주민인 찌엠 러이 홍(Chiêm Lợi Hồng) 씨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전에 저희가 살았던 집은 아주 낡았고 비가 오면 지붕이 새고 바닥이 물에 잠겨 잠 잘 곳이 없었습니다. 지방 정부의 지원 덕분에 집을 수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가족이 모두 벽돌집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돼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이를 계기로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2025년 예산으로 까마우, 꼰뚬, 벤째, 라오까이 등 여러 지방에 여전히 남아 있는 황폐한 집과 가건물 철거를 위한 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