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디지털 경제 활성화 위한 종합 대책 추진
(VOVWORLD) - 호찌민시는 경제 사회 발전과 두 자릿수의 경제 성장률 달성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전략적 동력으로 삼아,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호찌민시는 총 1,248대의 서버를 갖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전문 인력에 의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되고 있다. 해당 센터는 2,000개 이상의 기관 간 데이터 통합 및 공유를 가능하게 하며, 국가 데이터 공유 플랫폼과도 연계되어 있다. 호찌민시는 앞으로 남부 주요 경제권의 데이터 저장 및 처리를 위한 국제 표준 수준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도 추진할 방침이다.
호찌민시는 디지털 기반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경제 모델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고성능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호찌민시 과학기술청 보 민 타인(Võ Minh Thành)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디지털 경제는 호찌민시의 노동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방향입니다. 이는 기업의 경쟁력과 품질을 제고하는 동시에, 디지털 산업과 경제 각 부문의 디지털 전환, 디지털 행정 등을 중심으로 한 산업 발전을 통해 도시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호찌민시는 2025년에 두 자릿수 경제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러한 성장 목표는 디지털 경제의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쩐 티 지에우 투이(Trần Thị Diệu Thúy)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앞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제도와 정책 체계를 정비하고, 둘째,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도입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기반을 강화하며 정보 보안을 확보하겠습니다. 셋째, 반도체와 전략 기술 분야의 고급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우대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자상거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다섯째는 디지털 행정 체계의 구축이며, 여섯째는 국제 협력 강화입니다.”
창의적 혁신과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 사회를 신속하고 지속 가능하며 포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요소이다. 호찌민시는 효과적이고 일관된 정책 추진을 통해 머지않아 베트남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