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농산물, EU 시장의 기준 충족에 ​노력

(VOVWORLD) - 현재 유럽연합(EU)에 수출하는 베트남산 농림수산물의 성장률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 성장률을 유지해 가기 위해 베트남산 농산물은 EU 시장의 각종 새로운 규정에 적응하기 위해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최근에 EU는 4가지의 농약 활성 성분에 대한 잔류허용기준(MRL) 변경 초안을 통보했고 이는 2025년 2월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상황 속에서 농업농촌개발부 산하 베트남 위생식물검역공지청(SPS) 사무국 관계자는 대폭 인하된 여러 잔류허용기준이 EU로 수출하는 많은 베트남산 상품에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베트남 SPS 사무국 응오 쑤언 남(Ngô Xuân Nam) 부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의 생산자 특히 사업가, 가구, 협동조합, 기업들은 EU시장의 변경되는 규정을 자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농산물과 식품 수출을 촉진하는 것은 베트남의 정책 중 하나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농산물과 식품을 수출하기에 까다로운 요구들 중 하나는 수출 시장이 요구하는 각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 한다면 우리는 그 시장의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지요. 위반하면 그 기업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데, 더 중요한 것은 베트남 기업 전체의 신뢰에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농업농촌개발부 산하 식물보호국 르엉 응옥 꼬앙(Lương Ngọc Quang)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EU 회원국들은 항상 해외 상품 수입에 대한 규정들을 점검하고 업데이트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베트남 수출 기업들은 수출하기 전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서 정보를 다시 확인할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관련 정보를 확실히 아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매달 이러한 정보와 자료들이 업데이트되기 때문입니다.”

EU의 신규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베트남 재배지, 양식장과 가공·포장 시설들, 각종 관련 협회, 관리 기관과 각 지방 당국들은 서로 연결하면서 식품안전과 품질 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원재료 구입에서 수출까지 기준을 충족하는 데 기여한다. 지금까지 베트남의 많은 농산물 수출 기업에서 EU시장 표준에 맞춰 가장 안전한 상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덜란드에 망고를 수출하는 기업인 야사카(Yasaka) 과일 가공 유한책임회사 응우옌 쫑 쭝 중(Nguyễn Trọng Trung Dũng) 부총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 회사는 농민들이 화학물질이나 무기 비료 대신에 유기 비료를 사용할 것을 장려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베트남산 농산물은 수출 시장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면서 앞으로 주어진 계획에 따라 수출할 수 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2025년 2월에 유럽은 잔류허용기준에 대한 신규 규정을 적용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이 상황 속에서 베트남의 기업들은 정보를 파악하고 이에 부합하여 생산 계획을 조정하는 동시에 EU뿐만 아니라 다른 시장들의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한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연결망을 구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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