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VOVWORLD) - 2월 15일 즉 음력 1월 15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많은 베트남 가족에게 정월 대보름은 새해 첫 보름인 만큼 중요하고 큰 명절이다. 이날 사람들은 새해를 맞아 좋은 일을 기원하기 위해 절을 찾고 집에서는 부처님과 조상에 제사를 지낸다.

아침 일찍부터 절들은 사람의 발로 붐볐다. 많은 사람들은 정월대보름을 늦은 설날로 생각한다. 사찰에서의 정월 대보름 축제의 핵심은 국태민안, 무사, 건강, 풍요, 번영을 기원하는 것이다. 남딘성 주민 팜 미 느엉 (Phạm Mỹ Nương) 씨는 이날은 한 해의 중요한 날로서 제사상을 차리는 것 외에 가족과 건강,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러 절을 찾는다고 한다.

저는 온 가족과 함께 예배와 공덕을 드리고 성심제를 드릴 뿐 많은 예물을 준비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또 많은 꽃, 예물, 향불을 준비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공동체의 안전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꽝남성 호이안시 인민위원회는 임인년 대보름 축제를 열지 않았다. 따라서 도시 지역 신앙 유적지들은 내부적으로 전통 의식으로 예배하고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특히 절에 들어가는 사람을 제한하고 규제해야 한다는 데에 유의하고 있다. 쭈어옹(Chùa Ông) 유적지와 푹끼엔 (Phúc Kiến) 회관은 정월 16일에 문을 닫는다. 꽝남성 호이안시 응우옌 반 라인 (Nguyễn Văn Lanh)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쭈어옹, 푹끼엔 절은 내부 전통 의식으로 분향을 할 뿐 예년처럼 손님을 맞이하지 않습니다. 매년 4-5천 명이나 오기 때문에 미리 공지를 했습니다. 호이안에 오는 관광객들은 괜찮습니다.

호찌민시 명절기념위원회가 대보름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국가무형문화유산 보존 및 가치 발휘, 교역 공간 조성, 월-중 무역 촉진을 위한 것이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월 11일-20일 5군에서 진행되는 “월-중 음식, 문화 공간”을 주제로 하는 음식 행사이다. 여기에 오는 관광객들은 퍼, 분보, 후띠에우, 라면, 회, 딤섬, 만두, 장수라면, 싸씨우, 째 등 베트남와 중국 사람의 전통 음식 문화 중 100가지 이상의 특색이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하노이시 동아인현, 낌꾸이절 주지 틱 민 뜨엉 큰 스님의 설명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은 일년의 평안을 기원하는 때이다. 이날이 되면 사람들은 절에 가서 방생하고 선행을 행하며 제사를 지내고, 국태민안과 우순풍조를 기원한다. 큰 스님에 따르면 예배에서 중요한 것은 지극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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