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2월 10일 오전 하노이에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산하 농업농촌 개발 정책 및 전략 연구원은 2024년 베트남의 농림수산물 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2024년 11월 베트남 농림수산물 수출액은 약 5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올해 11개월 베트남 임수산물 수출액은 5,670만 달러를 초과하며 2023년보다 19% 성장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2024년 11개월 내 무역 흑자는 1,640만 달러로 2023년 동기 대비 약 53% 대폭 증가했다.
2024년 11개월 동안 베트남 농림수산물의 주요 시장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보였다. 구체적으로 농림수산물과 목재 및 목제품 수출액은 1,46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수산물, 청과물, 쌀, 커피, 캐슈넛, 고무, 후추가 순위에 올랐다. 수출 시장을 살펴보면, 미국은 베트남의 수출 총액 중 22%를 차지하여 베트남의 주요 6대 수출 시장 중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농림수산물 미국 시장 수출 전망에 대해 농업농촌 개발 정보 센터의 관계자인 응우옌 티 홍 타인(Nguyễn Thị Hồng Thanh) 씨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미국은 베트남 농산물 수출에 있어 잠재력이 큰 시장입니다. 메콩 메기, 새우 등 미국의 수산물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또한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이자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입니다. 한편, 목재와 목제품 시장은 규모가 크고 2024~2029 단계 성장률은 약 1.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따라서 베트남 기업들이 잠재력이 큰 시장을 잘 활용한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내빈들은 미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연합(EU) 등 주요 시장에 대한 2024년 베트남 농림수산물 수출 현황과 2025년 전망에 대해서 분석하고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