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근 열대 저기압,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강화

(VOVWORLD) - 9월 18일 베트남 국가기상수문예보센터는 9월 19일 오전 7시에 베트남 인근에 위치하는 열대 저기압이 강화되어 태풍으로 발달하고, 시속 약 20km의 속도로 서남서 방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태풍의 위치는 베트남 중부 꽝찌성에서 동남동쪽으로 약 210km, 다낭에서 동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해상이다. 9월 20일 오전 7시에 태풍은 서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시속 15km 속도로 이동하며 베트남과 라오스 국경 지역에 상륙하여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베트남 동해 북쪽 해역(호앙사(Hoàng Sa)군도 지역 포함), 응에안성에서 꽝응아이성까지의 해역은 풍속 강도 6~7급 강풍과 2~4m 높이의 파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중심 부근 해역은 풍속 강도 8급(시속 62~74km), 순간 최대 풍속 강도 10급 (시속 89~102km)의 강풍과 3~5m 높이의 파도로 인해 매우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본토의 경우, 19일 새벽부터 하띤성에서 꽝응아이성까지의 해안 지역은 풍속 강도 6~7급의 강풍이 예상되며, 태풍 중심 부근 지역은 풍속 강도 8급, 순간 최대 풍속 강도 10급(시속 89~102km)의 강풍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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