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 무역‧관광 박람회 개막, 양국 국경 경제 협력 촉진

(VOVWORLD) - 12월 11일 오전 베트남 북부 해안 지방 꽝닌(Quảng Ninh) 몽까이못(Móng Cái 1)동에서 ‘산업 협조, 발전 협력’을 주제로 2025년 제17차 베트남‧중국 국제 무역‧관광 박람회가 개막했다. 이 박람회는 베트남 상공부가 꽝닌성 인민위원회 및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 정부와 협력하여 매년 교대로 개최하는 국가급 무역 박람회이다.
베트남-중국 무역‧관광 박람회 개막, 양국 국경 경제 협력 촉진 - ảnh 1개막식의 모습 (사진: VOV)

개막식에서 베트남 상공부 무역진흥국의 부 바 푸(Vũ Bá Phú) 국장은 베트남‧중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현재 ‘제2의 황금기’로 진입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는 양국 무역의 강력한 성장을 위한 긍정적인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측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양국 간의 교역액은 2,078억 달러(한화 약 306조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부 바 푸 국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베트남-중국 무역‧관광 박람회 개막, 양국 국경 경제 협력 촉진 - ảnh 2발표하는 베트남 상공부 무역진흥국의 부 바 푸 국장

“베트남 상공부는 양국 기업들의 투자 및 무역 협력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국 지방 정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광시 좡족자치구는 양국 간의 교역 관문이자 베트남 기관 및 지방들과 가장 깊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파트너로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박람회에는 베트남 및 중국 기업들의 약 300개 부스가 설치되었으며, 이와 함께 △꽝닌성 투자‧무역‧관광 진흥 전시 공간 △꽝닌성 대표 OCOP 제품 전시 공간 △양국의 경제‧사회 발전 성과 전시 공간 등이 마련되었다. 광시 좡족 자치구 대표단 단장인 후샤오닝(胡暁寧) 광시 무역청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이번 박람회가 연결 고리 역할을 하여 양측이 농산물 가공, 국경 간 물류, 산업 및 공급망의 긴밀한 통합 구축, 중국‧베트남 스마트 국경 통관 시스템 건설 가속화, 무역 수준 향상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키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고품질 국경 관광 노선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이웃 간의 우애를 더욱 깊게 하고 산업 협력을 더욱 실질적으로 만들 방침입니다.”

베트남-중국 무역‧관광 박람회 개막, 양국 국경 경제 협력 촉진 - ảnh 3전시관을 관람하는 대표자들 (사진: V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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