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및 국제 학계, 베트남 총선 의미 ‘주목’…“국가 발전의 핵심 이정표”
(VOVWORLD) - 해외 주요 언론과 학계가 2026~2031년 임기의 베트남 국회 및 각급 인민의회 의원 선거를 국가 발전의 중대한 정치적 사건으로 평가하며 집중 조명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미국 외교협회(CFR)는 ≪2026년 주목해야 할 10대 선거≫라는 제하의 기고문에서 베트남의 국회 및 각급 인민의회 선거를 2026년의 주요 정치 행사 중 하나로 꼽았다. 해당 기고문은 이번 선거가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 이후 형성된 높은 정치적 합의와 의지를 반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학계에서도 이번 선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에드먼드 말레스키(Edmund Malesky) 미국 듀크대 교수는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번 선거가 다음 발전 단계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입법 기능과 행정 개혁 감독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새 국회에 더 많이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호주국립대학교(ANU) 산하 동아시아포럼(EAF)은 오는 3월 15일로 예정된 이번 선거가 ‘전략적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강대국 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베트남이 경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는 동시에 대외 정책을 전략적으로 조정해 나가는 중요한 시점에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새로운 임기를 맞이하는 베트남 국회가 법적 체계를 정비하고 국가 기관 활동에 대한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데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