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부알로이’, 다낭 포함 여러 지역에 ‘호우 주의보’
(VOVWORLD) - 9월 26일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태풍 ‘부알로이’가 현재 필리핀 중부 해역에서 최대풍속 103~117km(강도 11등급), 돌풍 14등급의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며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태풍이 평년보다 두 배가량 빠른 시속 약 35~40km의 속도로 서북서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센터는 26일 밤 베트남 동해로 진입해 10호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26일 오전부터 27일 오전까지 북동부 지역과 푸토성 남부, 타인호아성 지역에 걸쳐 비가 중에서 강한 강도로 내리겠고 천둥·번개가 동반되겠다. 일부 지역에는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26일 낮과 밤에는 서북부 지역, 응에안성부터 다낭까지의 중부 지역, 중부 고원지대와 남부 지역에도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산발적으로 관측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8일 낮과 밤에는 타인호아성부터 다낭에 걸쳐 광범위한 지역에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센터는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