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닥락성 징‧꽹과리 문화 및 민속 악기 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VOVWORLD) - 12월 21일 저녁,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인 닥락(Đắk Lắk)성에서 닥락성 문화체육관광청 주최로 ‘2025 닥락성 징‧꽹과리 문화 및 민속 악기 페스티벌’ 폐막식이 거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여러 소수민족 공동체가 한데 어우러진 대규모 문화 축제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25년 닥락성 징‧꽹과리 문화 및 민속 악기 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 ảnh 1우수한 팀들에 수상하는 조직위원회 (사진: dangcongsan.vn)

3일간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닥락성 내 26개 동‧면에서 온 800여 명의 예술인과 시민 배우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에데(Ê Đê), 머농(M’nông), 자라이(Gia Rai), 바나(Ba Na), 쎄당(Xê Đăng), 버루번끼우(Bru Vân Kiều), 므엉(Mường), 따이(Tày), 눙(Nùng)족 등 총 9개 소수민족을 대표하여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들은 징과 꽹과리 연주, 민속 악기 공연, 민요, 민속 무용, 전통 의례 재현 등 5개 부문에서 100여 개의 다채롭고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각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심사위원인 부이 타인 하이(Bùi Thanh Hải) 인민예술가는 이번 행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각 팀이 준비한 프로그램이 매우 풍성하고 다양했습니다. 특히 전통 의례의 내용이 고유한 정체성을 잘 보존하고 있었으며, 동시에 민속 무용과 악기 연주 면에서는 현대적으로 개선된 새로운 시도들도 돋보였습니다. 무엇보다 고령의 예술인들과 마을 어르신들이 끝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헌신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페스티벌 종료 후 조직위원회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단체에 8개의 종합 우승상을 수여하고, 37개의 우수 공연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1위의 영예는 리엔선락(Liên Sơn Lắk)면 예술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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