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베트남 시장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체험 부스만으로 2,000건이 넘는 예약 주문을 확보한 진스(Jins)는 전 세계 810개 매장을 운영하는 일본 안경 브랜드로, 지난달 호찌민시에서 동시에 3개 매장을 새로 열기로 결정했다.
진스(Jins) 베트남의 오가와 아쓰시(Atsushi Ogawa) 대표는 베트남 시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호찌민시에서 잇달아 3개 판매점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의 매출이 “기대치를 모두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의 또 다른 브랜드인 무지(MUJI)는 호찌민시 레 타인 똔(Lê Thánh Tôn) 거리에 위치한 주력 매장을 기존보다 약 1.5배 넓힌 3,300㎡ 규모로 재단장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무지 매장으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무지는 현재 1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빠른 속도로 매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무지는 다낭시 진출도 검토 중이며, 내년까지 2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12월 초, 태국 최대 유통 업체인 센트럴 리테일(Central Retail)은 하노이에서 한 개의 슈퍼마켓을 면적 3만5천㎡가 넘는 쇼핑센터로 재정비해 운영을 시작했다. 센트럴 리테일은 향후 3년 동안 10~12개의 쇼핑센터와 23~25개의 GO! 슈퍼마켓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의 이온(Aeon)은 최근 호찌민시 빈즈엉(Bình Dương) 동에 소형 슈퍼마켓을 새로 열었다. 이온 베트남은 향후 베트남 내 사업 규모를 현재의 3배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