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메르코수르 FTA 5월 1일 잠정 발효…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 출범 예고
(VOVWORLD) - 유럽연합(EU)은 3월 23일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5월 1일부로 공식적인 잠정 발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법원에서 해당 협정의 법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행된 조치이다.
양측 교역 상품의 90% 이상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는 이 초대형 협정은 유럽 내에서 적지 않은 분열을 야기해 왔다. 특히 프랑스는 자국 농민들이 입을 타격을 우려하며 반대 진영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다수 회원국의 지지를 바탕으로 EU는 미국과 중국의 여러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무역 다변화를 위해 본 협정의 이행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U와 메르코수르 간의 협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 중 하나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두 경제를 합치면 소비자가 7억 명 이상에 달하며, 전세계 글로벌 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 형성된다.